김포시 서울편입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최근 김포시 서울편입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지방시대를 열자는 대통령과 반대되는 여당의 정책

2. 총선전략으로서 표를 얻기 위한 정책이다?

3. 5호선 연장 비용을 서울시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

4. 김포시의 부동산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김도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김포시민들과 서울시민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인데요.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포시에서 80%넘는 인구가 서울로 출퇴근을한다. 생활 반경과 지역구를 통일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간혹 김포공항을 이용하다보면 김포 골드라인에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느 모습을 볼 수 있늗데요. 확실히 많은 김포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가 필요한데요.

 

 

 

 

우선 5호선 연장에 드는 비용을 누가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원래 연장되는 5호선 예산은 2조3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이를 국비 70%김포시,인천시가 30%를 나눠서 분담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국비 50% 서울시 50%가 부담하여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2조가 넘는 큰 금액을 서울시가 부담한다는 것에 있어 서울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또 이번 정책이 윤석열 정부에서 이야기했던 '지방시대'정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소멸되는 지역을 살리고 서울공화국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던 대통령의 정책과 여당의 정책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통령실과 국회가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포시에서는 부동산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건인데요. 이번 결정에 따라서 김포시 뿐만 아니라 하남시, 성남시 등 다른 서울 근접 지역들도 서울로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