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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리뷰/영화

[영화리뷰]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2000) - 1990년대 말 사이코 여피족들의 삶, 자본주의와 인간성 파괴

by routiner.doit 2023. 8. 18.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2000)

 

줄거리

"Monsters are real" | "베르사체 스타일의 명품 호러" | "예술적으로... 깨끗하게... 더 깊게 찌른다"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 분)은 뉴욕 월스트리트 중심가의 금융사 P&P의 CEO이다. 상류계급인 약혼녀 에블린이 있으며, 자신의 친구 약혼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그가 근무하는 곳은 아버지의 회사인 탓에 단지 자리만 채우면 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소일한다. 하루 일과는 헬스로 몸매를 만들고, 미용실에서 몇 단계에 걸친 꼼꼼한 스킨케어와 머리를 다듬으며, 값비싼 브랜드의 의상과 향수, 그리고 악세사리로 치장하는 일 등이다. 또한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최고급 레스트랑에서의 저녁식사, 발렌티노 정장과 아르마니 넥타이, 올리버 피플스 안경테와 같은 브랜드 네임으로 상대의 가치를 매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예약에 실패한 최상류층 레스토랑의 단골 고객인 친구 폴에게 적대감을 느낀다. 더군다나 자기 것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된 명함을 가진 폴을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휴이 루이스 앤 더 뉴스'의 팝송을 들으며 그를 도끼로 난자한다. 시체는 패트릭의 옷장에 걸려진다. 패트릭이 수집한 아르마니 셔츠들과 함께. 행방불명된 폴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형사(윌렘 데포 분)가 찾아온다.

그러나 패트릭은 형사의 수사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난다. 거리에서 만난 매춘부, 콜 걸, 파티장에서 만난 모델, 심지어 옛 애인까지. 그는 격렬한 정사 후 전기톱으로 난자를 하거나,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살인을 한다. 물론 지나가던 행인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의 심리는 점점 더 분열되고, 그의 살인은 점점 더 무차별적, 비현실적으로 잔인해진다.

 

 

우리에게 '다크나이트'시리즈의 베트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크리스찬 베일 주연으로 2000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미국 작가 브렛 이스턴 엘리스가 1991년에 발표한 소설이 원작입니다. 1980년대 말 일명 '여피족(yuppie)'이라 불리는 20~30대의 젊은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27살의 성공한 금융가 패트릭 베이트만이 끔찍하게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뒤틀려버린 인간성과 자본주의이 명과 암을 보여주고 특히 어두운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2000)

 

 

여피족(yoppie)이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대학 졸업자로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여피족이라 부른다. 여피는 Young Urban Professional의 줄임말인 yuppie로 표기한다. 이 용어는 1980년대에 나온 것으로 비즈니스 사회의 물질주의를 부정하는 히피(hippie)에 반하는 개념에서 유래된 것이다. 여피는 다분히 개인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성향을 강조하는 말로서 9시에서 5시까지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며 최신 유행품에 대해 가치를 두는 경향을 드러낸다. 주식에 투자하고, 부의 상징인 BMW나 렉서스와 같은 수입차를 좋아하고, 레저에 투자하고, 휴대폰이나 PDA 같은 최신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

http://ybmallinall.co.kr/stylev2/index.asp?menumode=today_hot¶m=286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여피족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를 좋아했고 개인적이고 이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인수합병하여 공중분해시켜버리는 일들을 하곤 했는데요, 이런 모습을 통해서 효율과 미니멀리즘을 중요햐게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산가치가 없고 효율이 없는 것들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죠. 쉽게 말하면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감독은 주인공인 페트릭의 모습을 통해서 그들의 사이코적인 행동을 비난하고자 합니다.

 

영화 도입부에 패트릭은 미니멀리즘하게 정리된 고급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깔끔하게 정리된 고급 브랜드 화장품들로 스킨케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다가 요즘 유튜버들이 하는 '모닝 루틴'이 생각나서 혼자 좀 웃겼습니다..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2000)

 

영화를 보면 계속해서 명함을 통해서 서로를 과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두가 부사장이라는 위치에 있습니다.

27살이라는 나이에 부사장 위치에 있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그 당시 미국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패트릭은 폴 알렌이 자신보다 더 잘난데다가 그것을 자기 앞에서 과시하는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폴 알렌과 술자리를 가지고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도끼로 얼굴을 내려찍어 죽여버립니다.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실제로 피가 튀면서 페트릭의 사이코적인 측면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전 장면에서 노숙자를 죽이고 개를 무자비하게 죽이는 모습을 통해서 이미 페트릭은 정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모이는 바에서 하는 대사들을 보면 그런 모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난 여자를 해부해 보고 싶어. 나 완전히 미친거 알지?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이상하게 느낀 점은 패트릭이 바에서 하는 행동이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고 이상한 말들을 하는데 그것을 아무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페트릭 오늘 왜이렇게 예민해, 무슨 일 있어"정도로 생각하고 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의 그 집단 전체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임과 동시에 영화의 결말에서 이것이 페트릭의 상상이었음을 입증해주는 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하고 스릴 넘치는 연출도 있었지만, 주인공 페트릭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크리스찬 베일은 아역으로 데뷔했는데, 이 영화는 그가 성인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해주는 작품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무자비한 살인들을 저지르고 자신의 변호사와 비서에게 전화를 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장면은 정말로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그런 류의 연기의 바이블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많은 영화에서 오마주가 되고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2000)

그가 연기를 잘 한다는 사실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헐리우드 배우의 요요 체중변화 기사의 단연 주인공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이미지 변신에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무비메이커와 인터뷰에서 크릭스찬 베일이 자신이 오래전 출연했던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동료 출연 배우들의 생각을 들었다고 하며 언급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그는 최근에 개봉한 '포드v페라리'에 함께 출ㄷ연했고 역시 '아메리칸 사이코'에서도 함께 출연한 조시 루카스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했는데 내용은 이러합니다.

 

 

"작년에 '포드V페라리'를 함께 찍은 조시 루카스로붙어 내가 오랫동안 전혀 모르던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 '아메리칸 사이코'출연당시 모든 배우들이 나를 최악의 배우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수근댔다고 들었다. 그들ㅇ는 계속 나를 쳐다보며 뒤에서 '왜 메리 헤론 감독이 이 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지? 그는 정말 최악이야' 라고 계속 말을 하곤 했다했다. 지금까지 이 얘기를 모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아미레칸 사이코' 촬영당시 동료 배우들이 그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사람들만 알겠지만 추측컨데 완벽한 연기를 하고자 하다보면 예민해진느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크리스찬 베일은 아마도 굉장히 예민한 배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 감상이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자본주의 시장의 성장으로 각종 범죄와 기업인들의 갑질 재벌 2~3세들의 횡포가 만연합니다.

 

 

이러한 인간성의 상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제대로 정립된 '법'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정당한 벌을 내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그런 인간성의 상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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