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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리뷰/영화17

[영화리뷰] 신문기자(The Journalistm, 2019) -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feat. 심은경 일본데뷔작) "나는 진실을 밝혀야 하는 기자예요." ​ 일단은 보수적인 일본에서 이런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예전에 뉴스에서 도쿄에 대학을 짓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영화를 보니 그 생각이 났다. ​ 줄거리 영화는 일본내각에서 일본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륜 스캔들, 강간, 친분을 이용한 민간기업 유착, 비밀스러운 목적을 위한 대학설립 등 정권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국민들에게 알려지면 안되는 일들을 은폐하고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언론들이 해야하는 일, 바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힘쓴는 ‘신문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 영화의 내용이나 연출을 봤을 때는 전형적인 클리셰와 연출기법들이 있었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클로즈업과 배우들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잘 파고드는 카메라 워킹과.. 2023. 8. 11.
[영화리뷰] 컨택트(arrival, 2016) - 인류에게 전하는 경고와 당부의 메세지 인류에게 전하는 경고와 당부의 메세지 첫장면에서 주인공 루이스는 딸을 잃는다. 작품이 한창 진행될 때 까지 루이스는 딸을 잃은 안타까운 엄마로 보여졌지만 실상은 그러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의 미래였던 것이었다. “나도 미래를 알면서 그렇게 행할수 있을까?” 만약 2편이 만들어진다면 루이스와 이안이 비극적인 결말을 바꾸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놀랍게도 작품에서 현재 코로나19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세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고 이 위기속에서도 국가의 이득과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들, 그리고 사재기, 폭동과 같은 현상들도 눈에 띄어서 공감이 가고 흥미로웠다. 이런 내용은 알베르 까뮈의 소설 에도 잘 나와있다. 이런 현상들은 지.. 2023. 8. 10.
[영화리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in hollywood,2019) - 내가 쓸모 없어졌다고 생각할 때(feat. 이소룡논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를 보았다. 개봉 하기 전부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프티 그리고 타란티노의 만남으로 할리우드의 최고 기대작으로 불렸던 작품. 개봉 당시 이런저런 이유로 보러가지 못해서 이번 넷플릭스 에서의 상영이 너무나 반가운 작품이었다.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겠다. ​ ‘내가 더 이상 쓸모 없어졌다고 느껴질 때 나는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한 때 잘나갔던 영화 배우와 그와 함께 매니저 역할과 스턴트맨을 함께 한 두 남자가 스스로 쓸모 없다고 느껴졌을 때, 히피들로부터 할리우드의 배우들과 유명인사들을 지켜내면서 ‘아직은 쓸모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는 아직 잘 나가 본적도 없고 스스로를 슬모없다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 2023. 8. 9.
[영화리뷰] 타워(Tower, 2012) - 재난은 인간이 자초한 일인가? 재난은 인간이 자초한 일인가)? – 재난영화 ​ 2012년 개봉한 영화 는 처음으로 아버지와 단 둘이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였기 때문에 개봉했을 당시 보러 갔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그리고 몇 년 이 지나 서울로 이사를 와서 처음 롯데L타워를 보면서 다시 이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었다 나는 높은 건물에 올라가거나 비행기를 탈 때, 자동차의 조수석에 탈 때 나도 모르게 약간의 공포심을 느낀다. “혹시 사고가 나면 어떡하지?”, “건물이 무너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들인데, 이러한 생각들은 주변에서 실제로 겪지는 못했지만 ‘상품백화점 풍괴사건’을 비롯해서 뉴스에서 보여지는 여러 기사와 영상들 그리고 재난영화들을 통해서 본 것들이 실제로 나에게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공포심인 것 같다..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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